UAV 시장 겨냥한 Inmarsat, 벨라리스 연결 솔루션 선봬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9.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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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위성통신 선도기업 Inmarsat(국제해상위성기구)이 무인항공기(UAV) 산업의 불씨를 댕길 첨단 벨라리스(Velaris) 연결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9월 8일 발표했다.

벨라리스는 Inmarsat ELERA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한다. 드론 등 상업용 UAV가 기존 항공기에 지장을 주지 않고 상업용 영공을 비행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방위산업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한 벨라리스를 통해, UAV 운영사들은 실시간 추적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1명의 조종사가 다수의 UAV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상업용 UAV시장 규모는 2021년 23억2,000만 달러에서 향후 7년 동안 25.39%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28년 112억9,0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상품배송, 도시 교통수단 및 안전감시 활동에서부터 섬 등 오지 배송, 의약품·식품 등 긴급 서비스와 재난 구조에 이르기까지 UAV는 다방면으로 활약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벨라리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UAV 산업계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해 안전성, 생산성, 고객 서비스, 위치 접근 및 정확성을 끌어 올리고, 전반적인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벨라리스는 Inmarsat의 새로운 미래 오케스트라(ORCHESTRA) 통신 네트워크로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Inmarsat은 사람과 상품의 친환경적 운송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Inmarsat의 앤서니 스파운서(Anthony Spouncer) UAV및 무인 통행 관리(UAVs and Unmanned Traffic Management) 담당 수석이사는 “상업용 UAV는 전 세계의 매우 다양한 산업계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잠재력을 상업적 규모로 가시화 하려면 안전과 보안이 보장된 상용 영공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사는 항공 통행 관리와 비행 안전성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은 물론 민간 및 군사 UAV 통신 분야에서 이룬 실적을 갖췄다. 세계 각국 규제당국과 항행 서비스 제공업체, UAV 운영업체들이 UAV를 영공에 순조롭게 띄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Inmarsat은 알티튜드 엔젤(Altitude Angel)과 함께 개발한 팝업 무인 교통관리 플랫폼(Pop-Up Unmanned Traffic Management[UTM] Platform)으로 항공 교통 관리 매거진 어워드(Air Traffic Management (ATM) Magazine Awards)에서 상을 수상했다. 

또한 Inmarsat은 크랜필드대학교(Cranfield University)가 최근 개설한 디지털 항공술 연구 및 기술 센터(Digital Aviation Research and Technology Centre, DARTeC)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항공 교통 관리 업계에서 채택됐다. 

Inmarsat은 영국 최초의 자동화된 탄소 제로 지역 항공 교통 네트워크로서 영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하트(Project HEART; 수소 전기 및 자동 지역 교통[Hydrogen Electric and Automated Regional Transportation])와 UAV서비스를 광역 영국 교통 생태계와 통합하는데 역점을 둔 미래 영공(Airspace of the Future, AoF) 사업을 포함한 미래 항공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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