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해상풍력 외 태양광·조력·파력도 전방위 투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9.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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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EU가 풍부한 해양에너지 기술 개발에 고삐를 죄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이다. 

EU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지난해 11월 해양 재생 에너지 위원회 전략(Commission Strategy for Offshore Renewable Energy)을 발표하고, 2050년까지 최소 300GW 해상풍력과 여타 해양에너지 40GW를 구축한다고 공표했다.

EU는 해상에 구축될 수상태양광 발전소와 관련된 하부 구조, 기계적 공정 솔루션, 설비 수명 및 유지보수 등 기술을 한층 더 개선해 투자자를 매료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사진=utoimage]

EU집행위원회는 해양에너지 관련 공급망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투자자들을 매료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직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EU집행위원회는 이달 워킹그룹을 조직해 10월께 첫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기술적인 상용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해상풍력의 경우 2030년까지 60GW 규모의 발전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는 해상풍력 이외 태양광, 조력 및 파력 발전도 조준하고 있다. EU 해양 재생에너지 위원회 전략에서는 2030년까지 1GW 가량의 태양광, 조력 및 파력 등 해양에너지발전소 구축이 포함돼 있다. 

최근 EU는 해상풍력에 비해 투자가 미진한 수상태양광 발전에 팔을 걷었다. EU 탄소중립 투자지원프로그램 호라이즌유럽(Horizon Europe)은 1,000만 유로 규모의 수상태양광 기술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까지 신청가능한 이 사업은 해상에 구축될 수상태양광 발전소와 관련된 하부 구조, 기계적 공정 솔루션, 설비 수명 및 유지보수 등 기술을 한층 더 개선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수상태양광의 성능 저하 및 고장률을 감소시켜 열화를 막아 투자 리스크를 줄인다는 복안이다. 과도한 엔지니어링과 부수적으로 생겨나는 제약을 미리 찾아 선제적인 솔루션을 개발한다.   

세부적으로 바람, 파도, 해류 등 악조건에서도 구조적인 내구성을 보장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 하부구조물, 계류시스템, 모듈 등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테스트하게 된다. 또한, 부식과 같은 생물학적 오염에 중점을 두고 해양환경과 호환 가능하고 저항성이 있는 지 확인하는 작업도 수반된다. 

파력, 조력발전 상용화에도 속도를 높인다. EU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조력, 파력 발전은 지난 2015년에 비해 40% 비용절감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EU는 2025년까지 100MW 테스트배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든버러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이 태양광, 파력, 조력 의등 해양에너지가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조력 및 파력 등 해양에서 생겨나는 에너지로 590억에서 1,400억 유로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바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유럽해역이 선제적으로 주역으로서 역할을 해 나간다면 유럽에 상당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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