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기계의 날’ 기념 공동 학술포럼, ESG 및 탄소중립 논의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9.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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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 국내 기계산업 발전방안 모색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2021 기계의 날’을 기념한 학술 포럼을 9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연 ‘2021 기계의 날’을 기념한 학술 포럼에서 ESG와 탄소중립에 대한 강연과 발표가 진행됐다. [사진=utoimage]

이번 포럼은 ESG,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경영여건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기계산업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속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포럼에 앞서 산·학·연 각계에서 기계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업계를 격려했다.

포럼의 본 행사에서는 업계의 주요 관심사인 ESG와 탄소중립에 대한 강연과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부회장이 ‘기계 중소기업의 ESG; 왜, 무엇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중소기업의 현황 분석 및 ESG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황병소 기계로봇항공과장은 K-ESG 가이드라인 마련 및 산업부 탄소중립 3+5 추진전략 등의 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이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인 손동연 회장은 자사의 ESG 정보공개 및 기후변화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제1차관은 우리 기계산업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예년 수준의 수출 500억 달러 달성이 전망되고 있어 국내 업계가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든 기계 산업인들이 함께 논의하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첨단 기계장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로드맵을 조만간 수립할 예정이며, 기계산업의 친환경화, 디지털화를 위해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사업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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