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스버그-미국선급, 기술력 융화해 ‘선박 에너지 관리 솔루션’ 강화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0.15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콩스버그(Kongsberg Digital)와 미국선급(ABS)이 차세대 경쟁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선주들의 주목을 잡기 위해 힘을 뭉쳤다.  

현지시간 10월 14일 콩스버그는 자사의 배슬인사이트(Vessel Insight)와 미국선급의 마이디지털플릿(My Digital Fleet) 플랫폼 제품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선주, 선박관리사, 용선자 등에 시장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배슬인사이트는 선박 운용상 파생되는 항해, 연료, 탄소 등 제반 데이터를 수집·저장, AI 기반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임베디드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 기반으로 비용효율적이며 안전성 측면이 강점이다.

마이디지털플릿은 데이터를 통합해 운영상 리스크를 줄이고, 실시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위험관리 플랫폼이다. 

두 플랫폼의 통합을 통해 배슬인사이트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마이디지털플릿으로 고도의 분석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선사는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양사는 탄소배출을 줄이거나 연료 효율을 높여 고객 선대 운영 효율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콩스버그는 ABB와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콩스버그는 지난해 10월 ABB(ABB Turbocharging)와 엣지 데이터 수집과 선박의 엔진 성능 분석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BB는 40년 이상 산업 디지털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으며 Kongsberg는 해양, 석유, 가스, 재상 에너지 분야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Tekomar XPERT는 선박 운영자에게 주요 엔진 데이터 정보를 제공해 잠재적인 엔진 문제를 알리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선박 엔진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배슬인사이트 플랫폼을 통해 양사 고객에 관련 완전 자동화된 엔진 성능 측정 솔루션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