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공작기계,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aIdoo’
  • 월간 FA저널
  • 승인 2017.04.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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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1976년에 설립된 공작기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두산공작기계는 터닝센터, 머시닝센터, 스위스턴, 보링기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 두산공작기계는 제조 현장에 두산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인 아이두(aIdoo)를 활용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 팩토리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두산공작기계 제어기술팀을 취재해 내용을 알아봤다.

두산공작기계(www.doosanmachinetools.com) 생산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인 aIdoo(Artificial Intellgence DOOSAN)는 공작기계 및 공장내 다양한 설비로부터 MTConnect 또는 OPC-UA 표준 방식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클라우드나 포그 플랫폼에 저장된 수집 데이터는 비즈니스의 용도와 목적에 따라 모니터링, 분석, 예지, 제어, 운영을 지원하고 기간 시스템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다.

aIdoo의 기능과 미래
두산공작기계 aIdoo는 장비상태, 가공상태, 생산실적, 공구정보, 프로그램 수행실적, 가공조건, 센서데이터 등의 공작기계 데이터와 주변기기의 상태 및 실적 정보, 기간 시스템 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모든 곳에서, 언제든, 어떤 플랫폼이든(Device, O/S, Browser) 고객의 니즈에 부합되는 다양한 형태의 리포트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작기계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다.

두산공작기계 박점종 부장은 “aIdoo는 수요산업의 자동화, 지능화, 효율화, 고속화, 최적화를 목표로 Edge/Fog/Cloud 환경에서 구동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기본적으로 8대 기능 분류를 통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계속해서 기술 개발을 통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모니터링, 분석, 재고관리, 품질관리, 오더관리, 툴관리, KPI, 설비관리 기능까지 구현해 설치 및 판매되고 있고, 향후 머신러닝, Visualization 도구의 활용을 통한 엔드유저 컴퓨팅 환경의 NC Simulator로 디지털 매뉴팩처링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종 CNC와 컨트롤러 직접 인터페이스
aIdoo는 장비 브랜드와는 무관하게 동작하고 이더넷 통신이 지원되는 화낙, 지멘스, 하이덴하인, 미쓰비시, 두산 등 5종류의 이기종 CNC와 컨트롤러에 직접 인터페이스하며 데이터 종류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종류의 기기 데이터 수신의 한계가 있는 I/O 링크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지만 aIdoo는 로봇, 자동화기기, 계측기, 구형장비 등의 주변기기 I/F에 사용하고 있는 MTConnecor, OPC-UA 통신 방식으로 전환해 사용가능한 AGENT 모듈을 사용한다. 이를 Cloud형과 고객서버 설치형인 On Premese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점종 부장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aIdoo를 두산공작기계의 창원공장, 중국 DMTC공장에 자체적으로 설치해 검증했다”고 언급하며, “장비 고장, 알람, 이상 발생시 문자 전송으로 감지, 복구, 수리 대응시간 단축의 효과가 기대되고, 가동상태 및 실적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생산실적 자동집계로 가공 작업 보고가 불필요하고, 가공 프로그램별 통계 자료 제공으로 설정시간, 실행시간, 비가동시간 개선, Offset값 등의 4M 가공조건 변화 감지로 집중검사 정보 제공 및 불량 예방, 적시 적절한 툴 교체 정보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두산공작기계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aIdoo 적용사례
AI 알고리즘을 내장한 지능형 버전 개발 계획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 환경 변화에 정부 및 기업은 여러 가지 전략을 내세워 대응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로 스마트 팩토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박점종 부장은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방향성은 산업 전반에 요구되고 있다”며, “각 기업들도 도입 및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초기 단계로 향후 급속도로 스마트 팩토리의 수요가 증대해 4차 산업혁명이 본격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전까지만 해도 두산공작기계의 장비 구매 고객은 공작기계의 고유 성능과 스펙에 집중했으나 지난해부터 MTConnect, OPC-UA 지원 여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제공 여부에 대한 문의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밝히며, “이러한 추세로 볼 때 aIdoo의 시장 대응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aIdoo Package, 클라우드 상품의 진보한 버전을 시작으로 빅데이터가 축이 되는 3~5년 이후 AI 알고리즘을 내장한 지능형 버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aIdoo를 직접 사용하는 업체와 공동으로 협업 개발해 각 업체의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Artificial Intellgence DOOSAN 2017
두산공작기계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aIdoo의 보급을 위해 이미 개발된 장비 모니터링, 생산실적 관리 등의 8대 기능을 소개하고,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진보한 기능들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가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통한 PaaS, SaaS 방식도 활용해 공급한다.

이에 박점종 부장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aIdoo를 기반으로 수요 기업에 가공 프로그램 중앙관리 및 형상관리, 머신러닝 알고리즘 도입 및 검증, Remote 서비스, 센서기반 솔루션 등을 통해 원가절감, 관리효율, 품질관리를 실제적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2017년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FA저널 SMART FACTORY 이 건 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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