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사업 성패는 공급망 관리… 엔비디아, 2022 AI 전망 발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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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데이터 실시간 처리 해 고객만족 개선해야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 전문가들이 AI와 가속 컴퓨팅에 대한 내년도 전망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아지타 마틴(AZITA MARTIN) 부사장은 “AI의 가장 큰 힘은 엄청나게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데 있다. 공급망 최적화는 유통업체가 재고 확보와 더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자율 지게차, 로봇, 지능형 멀티 셔틀 캐비닛과 같은 솔루션은 컨베이어 공회전과 다운타임을 줄이고 품목의 픽앤팩(pick-and-pack)을 자동화해 물류처리량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utoimage]
자율 지게차, 로봇, 지능형 멀티 셔틀 캐비닛과 같은 솔루션은 컨베이어 공회전과 다운타임을 줄이고 품목의 픽앤팩(pick-and-pack)을 자동화해 물류처리량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utoimage]

그는 AI는 더욱 빈번하고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여 적절한 제품이 적시에 적절한 매장에 배치되도록 담보할 수 있다고 확언했다. 컴퓨터 비전과 로봇은 물류 센터에 AI 인텔리전스를 추가할 것이다. 자율 지게차, 로봇, 지능형 멀티 셔틀 캐비닛과 같은 솔루션은 컨베이어 공회전과 다운타임을 줄이고 품목의 픽앤팩(pick-and-pack)을 자동화해 처리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다. 데이터 과학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은 동적 경로 재지정, 시뮬레이션, 1초 미만의 솔버 응답 시간을 지원한다.

특히, 유통업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마틴 부사장은 “유통업체는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고객에 대한 360도 시야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개인화된 제안과 추천을 통해 수익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2022년에는 고도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많은 유통업체를 보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레브 레바레디안(REV LEBAREDIAN) 부사장은 가상 세계 분야가 산업군 곳곳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D 표준의 괄목할 발전을 예상했다. 현실 세계의 모든 것에 대해 정확하고 풍부한 디지털 대응물을 구축하는 것은 컴퓨터 과학에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다. 개발자, 기업, 개인 사용자는 인터넷과 웹의 초창기 시대와 유사한 기본 공개 표준에 기여할 것이다. 유니버설 씬 디스크립션(USD)과 glTF와 같은 표준은 Web3나 디지털 트윈의 기본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빠르게 진화한다는 것이다.

레바레디안 부사장은 “AI의 혁신 속도는 지난 10년 동안 가속화되었지만 AI는 대량의 고품질 및 다양한 데이터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 오늘날의 현실 세계에서 포착되고 인간이 분류한 데이터는 다음 수준의 인공지능으로 도약하기에는 품질과 다양성 면에서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에는 고급 신경망을 훈련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정확한 월드 시뮬레이터에 의해 가상 세계에서 생성된 합성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많은 업계가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가능성 덕분에 디지털 트윈과 가상 세계를 검토하고 채택하기 시작한 모양새이다. 현실 세계에서 구축하는 모든 것을 디지털로 표현하려면 비행기, 자동차, 공장, 다리, 도시, 심지어 지구까지 가상 세계에도 동일한 역할을 할 대응물이 있어야 한다. 디지털 트윈에 고충실도 시뮬레이션을 적용함으로써 실제 세계에서 구축하기 훨씬 전에 복잡한 설계를 경험, 테스트하며 최적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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