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철강재 구매도 원클릭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온라인 판매법인 ‘eSteel4U’ 설립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4.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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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전제품 판매, 가공품 판매 연계하는 중개거래 시스템도 운영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이제 철강재도 구매부터 금융, 물류까지 토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은 “디지털‧비대면화 확산에 따라 중소 고객에게 직거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철강산업 생태계 강건화에 기여하기 위해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법인 ‘eSteel4U(이스틸포유)’를 설립했다”고 4월 7일 밝혔다.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화면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화면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지금까지 철강제품은 유통상을 통해 거래되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을 중심으로 철강 전자상거래 규모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거래물량이 2015년 7,000만t에서 현재 3억t 규모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유럽도 코로나19 이후 아르셀로미탈, 타타스틸 등 주요 철강사들의 온라인 플랫폼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9년 9월부터 운영해왔던 철강재 온라인 판매 플랫폼‘SteelTrade(스틸트레이드)’를 단순 판매채널이 아닌 금융‧물류 서비스 등 가치 통합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 ‘eSteel4U’ 온라인 판매전문법인을 설립했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eSteel4U’는 포스코 제품뿐 아니라 철근, 강관 등 포스코에서 생산하지 않는 제품도 판매한다. 지정 코일센터 등을 통해 가공품 판매를 연계하는 중개거래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 이용 고객은 매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비교 견적 과정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강종과 치수, 수량 지정으로 다품종 소량 구매가 가능하고, 결제 대금 중 일정액의 선수금만 내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유통업계도 중국 정부의 철강재 수출 억제 정책으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면 수급난이 해소될 것”이라며, “나아가 온라인상 각 제품에 대한 가격 기준이 명확히 제시됨으로써 그동안 유통시장에서 발생했던 가격 혼란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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