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커뮤니티 기반 오픈팩토리인 태림산업의 ‘MDCG(Manufacturing Data Community Ground)’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
경남 창원지역 기반 중견제조기업인 태림산업은 근로자간 정보편차 및 소통부재로 발생하는 문제를 보완하고, 업무환경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에 MDCG는 40년 된 공장 창고의 철골 구조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공간에서 생산직 및 관리직 근로자, 방문자간 동선이 자연스럽게 겹치도록 했다.
특히 새 단장을 끝마친 지난 5월부터 △미국의 국제 디자인전문 공모전인 뮤즈디자인어워드 인테리어부문 은상 △글로벌 공모전으로 도약 중인 국내 디자인 공모전, 케이디자인어워드 공간디자인부문 우승 △독일 디자인위원회 주관 아이코닉어워드 워크플레이스부문 셀렉션을 차례로 수상했다.
창원스마트산단 혁신데이터센터 사업의 일환인 MDCG는 오래된 창고를 업사이클링한 공장으로 제조데이터 및 4차 산업기술 활용 사례를 실제 생산라인과 연계해 확인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공간이다. 또, 커뮤니티그라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급기업, 수요기업과 더불어 기관이나 학생들도 신청을 통해 견학 및 토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태림산업 오경진 대표는 “태림산업의 MDCG는 기성세대가 쌓아온 신뢰의 가치를 현재 세대의 기술로 보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기업의 이념이 정확히 구현된 공간”이라며, “MDCG를 통해 K-스마트등대공장을 넘어 글로벌 등대공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림산업은 이즈파크(대표 김갑산)와 함께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을 수행하면서 MDCG의 역할을 더욱 발전 및 확장시키는 중이다. 앞으로 태림산업은 커뮤니티 기반 오픈팩토리 및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가치를 가진 MDCG가 국내 제조현장의 등대역할을 넘어 글로벌 등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