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H, 수도권 3기 신도시 적기·안정적 전력공급 위한 패스트 트랙 구축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11.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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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인프라 적기 구축, 송전선로 지중화 위해 협력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전력과 LH가 현재 진행 중인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29개의 사업지구에 대해 속도감 있는 전력인프라 확충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11월 9일 이 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지구를 경과하는 가공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패스트 트랙으로 결정하고,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대비한 전력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이행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과 LH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송전선로를 지중화 한다. 사진은 345kV 신양재변전소 현장 [사진=한전]
한전과 LH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송전선로를 지중화 한다. 사진은 345kV 신양재변전소 현장 [사진=한전]

양사의 이번 협력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주택공급 확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과 궤를 같이 하는 국가 차원의 사업이다.

한전과 LH는 수도권 3기 신도시(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를 경과하는 송전선로의 지중화 및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을 LH 전 사업지구로 확대해 전력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적기 전력인프라 구축, 투자비 절감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전과 LH 관계자는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사업지구에 입주하는 전력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적기 전력인프라 구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구 경과선로 간소화로 지중화 비용 절감(542억원) 등 전력설비 건설 및 지중화의 투자비 절감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전 김태옥 전력그리드부사장은 “한전과 LH의 협력으로 우리나라의 주택과 전력인프라 확충을 주도해 국가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상호 윈윈하는 전력공급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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