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Smart Eco Ship 구축을 위해서는 선박의 핵심 부품을 진단할 수 있는 엔진 연소 성능분석 장치, 엔진 상태·이상 진단 장치와 같은 엔진 진단 장비 개발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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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
엔진을 포함한 주변 장치의 개발을 위해서는 엔진 자체의 성능 시험뿐만 아니라 주변 장치와의 연계 실증 시험이 수행돼야 한다. 현대중공업은 진단 장비 개발 및 진단 장비 개발을 위한 테스트 과정에서 NI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의 ‘고성능 엔진 개발 및 예방정비 시스템’을 도입한 현대중공업은 일반 상선부터 특수 선종까지 다양한 선박을 최고의 품질로 건조하는 세계 1위의 조선회사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선박 및 해양 특수 선종 등에 대한 시장의 수요와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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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 엔지니어링 임팩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중공업 류승협 수석연구원(사진 왼쪽 네 번째), 윤현숙 선임연구원(사진 왼쪽 세 번째) [사진=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
테스트, 계측,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글로벌 기업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1994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내쇼날인스트루먼트가 매년 주최하는 ‘NI 엔지니어링 임팩트 어워드’에서 국내 처음으로 본상을 수상한 현대중공업은 ‘고성능 엔진 개발 및 예방정비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대중공업은 축구장 4개에 달하는 넓이의 거대한 선박을 움직이기 위해 동력을 만들어 내는 선박용 엔진의 진단장비와 예방정비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했다. 엔진 테스트시 시간당 250만원의 유류비가 소요되는 등 하루 테스트 직간접적 비용이 2,500만원 이상 소요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현대중공업은 3가지 엔진 정보 기술연구를 진행하고 현대중공업만의 플랫폼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