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938억원 지원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3.01.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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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창업허브와 연계 강화, 딥테크 및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개발 본격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스타트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3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월 6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창업 7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는 1,030개(938억원)의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3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3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중기부]

2023년에는 지역 창업 허브와 연계 강화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별·특화분야별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핵심기술을 확보한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실험실 창업 기업의 사업화 성과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세계시장 진출 목적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R&D를 추진한다.

아울러, 콘텐츠, 관광, 물류, 교육, 금융 등 양질의 일자리 보고인 서비스 R&D를 집중 지원하는데 이어,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여성 연구 인력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여성 스타트업 R&D도 지원한다.

스타트업 대상 사업화‧투자 지원과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2022년 시범 운영했던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방식을 확대하고, 각 창조경제혁신센터별 고유프로그램과 결합한 지원 방식을 신설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기술을 보유한 대학 실험실 창업기업에 특화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회계전문가 등의 경영지원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 확보를 위한 보증 등을 연계 지원해 사업화 성과를 제고한다.

이와 함께 핵심기술‧제품 및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10대 초격차 분야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해외 진출전략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Born Global)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도 신설했다. 단계별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글로벌 전문성을 보유한 운영기관을 선정해 사업 성과를 높인다.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서비스 분야 R&D를 신설해 디지털 기반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존에 없었던 신규 서비스(비즈니스모델) 개발 중점 지원도 나선다. 아울러 여성기업·경력단절여성 채용기업·여성 연구원 참여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추진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한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은 스타트업 전용 R&D로 초기 창업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사업화 성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2023년에는 지역 창업 허브와 협업을 강화해 민간 중심의 지역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사업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은 6일 상반기 공고를 통해 디딤돌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과제 500개를 선정·지원하고, 3월에는 하반기 공고를 통해 디딤돌 과제 400개, 전략형 과제 130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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