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0세대 이상 아파트 대상 ‘광주온도낮추기’ 공모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3.02.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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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음식물쓰레기 감량 평가…48곳 2억3,000만원 지급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2045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실천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주온도낮추기 우수아파트 조성사업’ 참여 아파트를 13일부터 공개모집한다.

광주온도낮추기 우수아파트 조성사업 포스터 [포스터=광주시]
광주온도낮추기 우수아파트 조성사업 포스터 [포스터=광주시]

사업 대상은 광주지역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광주시는 신청 아파트 중 100곳을 선정해 전기·수도·가스 사용량과 음식물쓰레기 감축성과 등을 평가하고 순위에 따라 우수아파트 48개소에 시상금 2억2,8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4곳 각 2,000만원, 우수상 8곳 각 1,000만원, 장려상 8곳 각 500만원, 노력상 28곳 각 1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더불어 인증현판 제공, 광주은행에서 아파트 명의의 정기예금 가입 시 우대금리(0.3%) 혜택도 제공한다.

참여 분야는 에너지 절감 점수 비중이 높은 ‘에너지 절약 부문’과 음식물 쓰레기 감축 점수 비중이 높은 ‘음식물 감량 부문’ 등 2개다.

대상으로 선정된 아파트는 3월부터 10월까지 전기, 도시가스, 수도, 음식물 등을 감량하고 주민 참여 교육,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등을 실시해야 한다.

광주시는 참여 아파트별로 전담 컨설턴트를 지정해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관리소장, 입주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해 자문(1회)과 평가(2회)를 실시, 참여 아파트가 전문적이고 현실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주시 송진남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광주시가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발생량의 23%를 차지하는 가정 내 감축이 필수적”이라며, “광주온도낮추기 우수아파트 조성사업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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