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호프 PC 기반 제어②] 사출성형 공정에서 부품 품질 향상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9.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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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MHIPT 엔지니어링 부문 설계 책임자이자 MEIII 개발 프로젝트 다카시 타키(Takashi Takii) 팀장은 “제어 아키텍처 개방성의 큰 장점은 우리와 고객들이 더 이상 공급업체별 표준 및 사양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PC 기반 제어는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매우 효율적이며 동시에 유연하고 보편적인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신뢰성과 품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두 개의 DD 모터를 동기식으로 제어하면 매우 정밀한 사출 공정이 가능한 MEIII의 주입기 [사진=트라이텍]

PC 제어 플랫폼의 유연성 및 확장성을 통해 MHIPT는 생산할 플라스틱 부품의 형상을 얻을 수 있는 여러 툴이나 몰드의 사용에 대한 약 200가지의 선택 사양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다카시 타키 팀장은 “이것은 기존 제어기보다 대략 3배나 많은 옵션이고 이전에는 추가 비용만으로 이용가능 했던 사양이 표준 가격 및 배달시간으로 고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다”며,  “개방형 표준의 사용은 고객이 지정한 센서 및 서보모터에 따르는 유연성을 제공해 EtherCAT 및 TwinCAT을 범용 통신 시스템 및 범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각각 사용함으로써 동일한 데이터 흐름을 달성할 수 있으며 기계 작동의 반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PC 플랫품의 사용으로 기계 엔지니어링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며, “제어 캐비닛의 모듈식 설계는 EtherCAT을 통해 통신하는 분산형 I/O 스테이션을 사용함으로써 간단해졌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짧은 시간 내에 수정 사항을 구현할 수 있는 유연성뿐만 아니라 기계의 제조, 분해, 운송 및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PC 제어 플랫폼의 뛰어난 확장성은 하나의 중앙 PC 기반 제어기를 사용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사이즈의 사출 성형기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MHIPT 기계 소프트웨어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 애플리케이션의 다양성 및 유연성을 달성하기 위해 3만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관리해야 한다. MHIPT는 소프트웨어 설계 구성 관리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다.

다카시 타키 팀장은 “기존 제어 시스템 공급업체의 툴을 사용해서는 필요한 데이터베이스의 밀접한 연결을 달성할 수 없었다”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TwinCAT의 매끄러운 연결은 자동 또는 반자동 소프트웨어 구성을 구현하는 우리에게 큰 진보를 의미함과 동시에 온라인 디버거, 소프트웨어 오실로스코프 및 다른 개발 툴은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시 타키 팀장은 PC 기반 제어 아키텍처에서 잠재적 사업 이점을 보고 있다. 그는 “대형 사출 성형기는 특수 기계 제조와 거의 상응하는 소량 및 대규모 생산의 전형적인 예”라며,  “우리의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고객의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기존 제어 기술로는 제한이 있었지만 MEIII에 사용된 제어기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그래밍 없이 사출 성형 프로세서의 다양한 옵션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에서 생성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설계가 우리가 높은 고객 만족도를 누릴 수 있는 지점까지 도달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품질, 비용 및 시간의 매직 트라이앵글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다카시 타키 팀장은 또한 제조업계의 현재 추세와 관련해 개방형 제어 아키텍처에서 이점을 보고 있다. 그는 “EtherCAT 및 TwinCAT으로 개방적이고 유연하게 제어되는 데이터 흐름은 개별 사출 성형기에만 국한돼 있지 않고 전체 공장에 걸쳐 데이터 흐름의 모듈화 및 균일성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러한 방식으로 미쓰비시는 독일의 Industrie 4.0 및 미국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타깃으로 한 기술에 대한 대응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균고장간격(MTBF)을 연장하고 평균수리시간(MTTR)을 단축하기 위해서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우리의 기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어떻게 사용되는지 및 어떻게 여러 생산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비교할 수 있는지 결정하기 위해서 우리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 저장 및 분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미래 전략을 간략히 설명하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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