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NS IT서비스부문, 스타트업 틸다와 제조업 AI 생태계 구축 위한 MOU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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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고도화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 협력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한솔그룹 계열 IT전문기업 한솔PNS IT서비스부문이 머신러닝 모델링 전문 스타트업 틸다와 제조업 분야 인공지능(AI)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0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솔PNS와 틸다가 AI 고도화를 통한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솔PNS 김형준 대표, 틸다 정지량 대표 [사진=한솔PNS]

제조업 분야는 생산 활동 과정에서 수집 및 축적되는 데이터는 풍부하지만 AI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고, 데이터 특성이 복잡하고 정형화돼 있지 않아 AI 적용 및 활용 사례가 다른 산업 분야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솔PNS에 따르면 제조업 분야에 AI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려면 공장 설비와 IT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모두 수집하고, 제조업종별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공한 후 AI 모델을 학습시켜야 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보유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AI·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 고도화를 위해 공동 연구 및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제조업 분야 난제 해결을 위한 AI 응용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솔PNS 김형준 IT서비스부문대표는 “지난 1년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같이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제조 등 특정 산업 관련 비즈니스 노하우를 결합한 AI 응용 솔루션 개발 등 내부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틸다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 역량이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며, 사업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자사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실질적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제조업 분야 AI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앞선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한솔그룹 내 제조 공정과 공장 내 에너지 최적화 관련, 생산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모델링 최적화 PoC(사업화 검증)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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