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실리콘, 모로코 기업과 스마트 태양광발전 시스템 구축 MOU 체결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7.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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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poMax’ 솔루션 기반 모듈 효율 개선 추진… 아프리카 시장 교두보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퍼스트실리콘(대표 송석민)이 모로코 태양광업체 2곳(GAITS, ENERGY HANDLE)과 스마트태양광발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퍼스트실리콘은 지난 6월 28일, 29일 양일간 모로코 현지에서 GAITS 및 ENERGY HANDLE 관계자들과 만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퍼스트실리콘은 지난 6월 29일 모로코 현지에서 ENERGY HANDLE 측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퍼스트실리콘]   

MOU에 따라 3개 기관은 태양광모듈 효율개선과 O&M 솔루션 공급 등에 협업한다. 

퍼스트실리콘은 반도체 기술 기반의 태양광발전 효율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태양광발전 전력최적화기(SolpoMax)’는 각종 모듈편차(경년열화, 음영, 핫스팟 등)로 인해 발생하는 발전량 감소를 제어한다.

이번 MOU는 ‘모로코 태양에너지 분야 생산 현장 기술지도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민병주원장)이 전담하고 있다.

퍼스트실리콘 앞서 산업부로부터 SolpoMax와 실시간 모듈별 모니터링시스템에 대한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이어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중부발전에서 실증을 모두 마쳤다. 

모로코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해 태양광발전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와 낮은 기술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다원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퍼스트실리콘 관계자는 “발전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며, “아프리카의 태양광발전 효율개선 및 모듈별 O&M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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