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제어 토털 솔루션 공급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08.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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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는 보기 좋으라고 하는 것 아니다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주요 제조 강국들은 제조 환경의 변화를 리딩해 나가면서 글로벌 표준화 및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독일은 기계 등 전통 제조업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이미 자국 기업을 해외에서 불러들여 자국 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까지도 제조 환경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정부 정책 수립과 지원을 하는 등 전 세계는 제조 혁명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싸이몬 김승철 이사 [사진=Industry News]

싸이몬 김승철 이사는 "한국은 MI3.0이라는 제조혁신 정책을 수립해 대응해 나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제조 현장의 변화와 혁신 속도는 늦다고 볼 수 있다"며, "최근 국내 제조 경쟁력을 보면 글로벌 제조혁신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단순한 가격 경쟁만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라며, "고객지향형 가치창출을 할 수 있는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브랜드로 나뉠 것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한 국내 브랜드에게는 이러한 시장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형 가치창출을 위한 제조 현장의 변화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한 김승철 이사는 "스마트 팩토리는 보기 좋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원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소품종 대량생산 및 다품종 대량생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최소 2~30년간 국내 제조 현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철 이사는 "싸이몬은 현재 유수의 고객들과 제조 현장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부 고객사에서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제조 현장을 싸이몬의 솔루션을 변경하는 등 제조 현장에서의 고객 니즈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 싸이몬은 평생교육원을 통한 솔루션 교육 및 이를 통한 스마트 팩토리의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싸이몬 SCADA 중앙제어실 [사진=싸이몬]

인더스트리 4.0과 사물인터넷의 상호운용성을 위해서는 통신 표준이 필요하다. 싸이몬 PLC의 OPC UA 임베디드 모듈은 시스템 구성 측면에서 유연성과 고성능을 제공하며 타사 SCADA 및 HMI에도 OPC UA 임베디드 모듈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OPC UA 표준은 다른 기종 시스템 간에 안전한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제조업체, 사용자, 연구기관 및 컨소시엄 간의 협력 하에 개발된 사용을 기반으로 한다.

김승철 이사는 "OPC UA는 앞으로도 IoT와 함께 제조업에서 더욱 더 필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미래 생산에 있어 OPC UA와 같은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는 Plug & Produce의 실행에 준비된 지능형 부품들 간의 통신과 연결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듈화되고 확장 가능한 생산 설비들을 MES 혹은 ERP와 같은 상위 시스템으로 훨씬 수월하게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솔루션 핵심 소프트웨어인 ‘CIMON V4.0’이 곧 출시 예정이다. 김승철 이사는 "싸이몬의 SCADA는 단순히 SCADA V4.0을 의미하지 않고, 스마트 팩토리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싸이몬 기술력이 총 망라된 토털 솔루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제어기기인 PLC부터 상위 소프트웨어인 SCADA까지 모든 부분에서 공급되는 솔루션이 변화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CIMON-PLC는 강력한 프로그램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OPC UA를 지원한다. [사진=싸이몬]

SCADA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유틸리티 솔루션을 탑재해서 제공된다. HTML5 플랫폼 지원, CIMON Historian DB, OPC UA 통신 지원, 테이블 그룹 기능 등 상호 연결성과 개방성, 그리고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스템 등 고객은 CIMON V4.0을 통해 더 쉽고 간편하게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김승철 이사는 "HMI는 업계 최고 속도의 CPU를 탑재한 하드웨어에 고객 편의성과 프로그램 편의성이 강화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제품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PLC는 신형 CPU가 출시됐고 계속해서 새로운 시리즈가 릴리즈 될 예정으로 새로운 CPU는 강력한 프로그램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OPC UA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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