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에서 산업용까지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8.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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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XYZ 메이커 스페이스’ 오픈 등 교육에도 집중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XYZ프린팅(XYZprinting)은 미국 CES 전시회에서 3D 프린터 기업으로는 최초로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S)를 2014~2016년 연속 3년을 수상했고 영국의 IT 시장 조사업체 CONTEXT의 발표에 따르면 2015~2016년 2년 연속 글로벌 데스크톱 3D 프린터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XYZ프린팅 임동진 지사장 [사진=Industry News]

XYZ프린팅은 사용 단계에 맞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그 중 프린터 출력 방법에 따른 대표적인 제품들은 다빈치 1.0 프로(daVinci 1.0 Pro), 노벨 1.0A(Nobel 1.0A)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중 미국의 Top10 Reveiws Gold Award를 수상한 다빈치 1.0 프로가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다빈치 1.0 프로의 최대 프린팅 사이즈는 20×20×20cm이며 타사 필라멘트도 사용 가능한 오픈 소스 필라멘트 형태다. 자사의 슬라이싱 프로그램인 XYZware Pro를 통해 출력속도, 서포트 출력, 수축 등 다양한 설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완성도가 높은 출력물을 프린팅 할 수 있다. 

또한, 추가옵션인 레이저 마킹기를 활용해 목재, 가죽 및 하드보드지와 같은 판지 등 다양한 소재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레이저 마킹을 할 수 있다. SL(Stereo Lithography) 방식의 대표적인 제품은 노벨 1.0A이다. 프린팅 크기는 128×128×200mm이며 기존 자사 SL 장비에서 업그레이드 된 3D 프린터로 XY축 해상도가 130마이크론, Z축 적층은 최대 25마이크론의 정교함을 자랑한다. 

방향제어가 가능하고 복잡하고 정밀한 디자인 출력이 더욱 정확해졌으며 프린트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그 외에도 3D 펜, 3D 핸드 스캐너, XYZ maker(모델링 프로그램) 등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3D 프린터를 접근할 수 있도록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3D 프린팅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정부에서 학교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이에 필요한 3D 프린터 교사양성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3D 프린터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도 3D 프린터를 다루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고가의 장비라 생각해 일부 산업분야에서만 사용되는 기계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러 자료들과 뉴스를 통해 글로벌 3D 프린팅 산업이 매년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 3D 프린터 및 모델링 교육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고 실제로 3D 프린터를 접할 수 있는 매장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민간 기업이 3D 프린팅 저변 확대를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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