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고전압 애플리케이션 수명 연장 돕는 ‘옵토에뮬레이터’ 제품군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0.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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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보유 기술 통해 최종 제품 설계 40년 이상 보호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독자적인 이산화규소(SiO2) 기반 절연 기술을 통해 최종 제품 수명 및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장치가 출시됐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한국대표 박중서)가 산업용 및 차량용 고전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신호 무결성, 전력 소비 및 수명을 연장해 주는 신호 절연 반도체로 구성된 새로운 ‘옵토에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TI가 고전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명 연장을 돕는 ‘옵토에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 [사진=TI]

TI는 첫 옵토커플러 제품군이 업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옵토커플러 및 핀투핀과 호환이 가능하며, SiO2 기반 절연 기술이 가진 특징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설계와 원활히 통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옵토에뮬레이터는 절연 장벽에 SiO2를 사용한다. 이에 옵토커플러에 대한 과잉설계 필요성을 없애면서도 LED 관련 노후화를 방지할 수 있다. 또 SiO2를 적용한 절연 장벽은 500VRMS/µm급 높은 유전체 강도를 가지고 있어 최종 제품 설계를 40년 이상 보호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최대 3,750VRMS에 달하는 절연 보호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며, –55°C에서 125°C에 이르는 넓은 범위에서 동작 온도를 견딜 수 있다. TI는 기존 옵토커플러보다 최대 10배까지 높은 공통 모드 과도 내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TI 체데니야 아브라함(Tsedeniya Abraham) 인터페이스제품총괄매니저는 “오늘날 전동화 물결은 고전압 시스템에 대한 설계 복잡성과 맞물리며 엔지니어들에게 적절한 수준의 절연을 유지하는 동시에 제품 성능과 수명을 늘려야 한다는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며, “새로운 옵토에뮬레이터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서 절연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고전압 기술을 더욱 진보시키고자 하는 TI가 가진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TI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엔지니어가 고전압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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