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스마트하고 안전한 차량 설계 위한 새로운 차량용 칩 AWR2544 공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1.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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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감지 범위 200m 이상… 보다 정확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의사결정 구현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차량 안전과 자율성 향상을 위해 차량 내에 다양한 센서를 추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차량 안전과 인텔리전스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반도체를 발표했다.

TI가 스마트하고 안전한 차량 설계를 위한 새로운 차량용 칩, AWR2544를 공개했다. [자료=TI]

TI는 ‘AWR2544’가 업계 최초 위성 레이더 아키텍처로 ADAS 센서 융합 및 의사결정 기능을 개선해 보다 높은 수준에서 자율성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위성 아키텍처에서 레이더 센서는 ADAS 의사결정을 위해 360도 전방위에 달하는 센서 범위와 센서 융합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반처리(semi-processed)된 데이터를 중앙 프로세서로 출력한다. 이에 사용자는 높은 수준에서 차량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AWR2544는 77GHz 밀리미터파(mmWave)를 활용한다. 특히 △코너 △전방 △이미징 △측면 △후방 레이더 시스템용으로 개발됐기에 광범위한 ADAS 애플리케이션과 아키텍처를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AWR2544에는 업계 최초로 LOP(Launch-on-Package) 기술이 적용됐다. LOP 기술은 인쇄 회로 보드 반대편에 3D 도파관 안테나를 장착해 센서 크기를 최대 30%까지 줄이고, 단일 칩으로 센서 범위를 200m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I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위성 아키텍처에서 관련 기능을 통해 ADAS 인텔리전스를 높여 차량에 대한 자율성을 향상하고 보다 먼 거리에서부터 지능적인 의사 결정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TI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드라이버 칩인 ‘DRV3946-Q1’ 통합 접촉기 드라이버와 ‘DRV3901-Q1’ 파이로 퓨즈 통합 스퀴브 드라이버도 새롭게 공개했다. 관련 제품은 내장형 진단 기능을 제공하며 배터리 관리 및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위한 기능 안전도 지원한다.

TI 마크 응(Mark Ng) 하이브리드및전기차부문총괄매니저는 “TI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해 보다 진보된 운전자 지원 시스템부터 스마트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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