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에너지-직방, RE100·탄소중립 협업… 온실가스 26톤 감축 기대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10.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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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이행 및 탄소감축 효과 측정 및 보고 솔루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루트에너지가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RE100 및 탄소중립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왼쪽부터 직방 안성우 대표,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가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미지=루트에너지]

루트에너지는 지난 10월 10일, 직방의 가상오피스 플랫폼 ‘소마’에 위치한 42 컨벤션 센터에서 직방과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루트에너지는 이번 협업에서 직방 오프라인 공간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행하고 전면 원격근무 등 직방에서 시행하고 있는 ESG 이니셔티브의 탄소감축 효과를 측정, 이를 통해 직방의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직방은 2021년 7월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오피스 ‘소마(soma)’로 본사를 이전, 전 직원 원격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VR 홈투어, 3D 단지투어 등의 프롭테크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페이퍼리스를 업무방식을 도입하는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탄소저감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면 원격근무 방식의 전례를 찾기 힘든 만큼, 전문적인 탄소감축 성과 측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루트에너지와 협업했다”며, “대면 협업이 꼭 필요한 상황을 위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공간 ‘소마라운지’와 ‘직방랩스’에 대해서는 루트에너지의 RE100 솔루션을 통해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적으로는 이번 RE100 이행을 통해 온실가스 약 2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약 3,187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루트에너지는 주력 사업분야인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직방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에 RE100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탄소중립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에는 전문적인 탄소감축 전략 컨설팅, 탄소저감 측정 및 보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직방의 사업 영역이 스마트홈 및 가상오피스 등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객관적인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미래 경영 방침과 그에 따른 단계적 목표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국내 부동산 플랫폼 산업을 선도하는 직방에 맞춤형 탄소중립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루트에너지는 기업들의 탄소중립 및 RE100 여정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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