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체계 적극 지원할 것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09.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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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한국델켐은 오는 9월 8일부터 이틀간 ‘제28회 한국델켐 유저그룹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Evolution through Revolution, 혁명을 통한 진화’로 양일간의 유저컨퍼런스를 통해 고객사에게 한국델켐의 최신 기술을 도입하면 기술적 혁명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전달했다.

한국델켐 양승일 대표 [사진=한국델켐]

한국델켐 양승일 대표는 "유저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일체감을 형성하고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강화해 구매 잠재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확립하고자 했다"며, "지난 28년간 단 한 번의 쉬어감 없이 개최해온 유저그룹컨퍼런스는 2017년에도 약 1,200명 이상의 참관객 수를 기록했고 세계 최대 규모의 CAD/CAM 컨퍼런스이자 국내 제조업계의 축제로서 의미를 더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조업의 첨단화와 맞춤형 컨설팅 및 솔루션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델켐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델켐이 단순한 S/W 공급업체가 아닌 연구개발능력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 집단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델켐의 AIMS는 최신 IT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이나 데이터 분석, 나아가 증강현실 기술까지 접목함으로써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생산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조 정보화 솔루션이다. 생산관리 솔루션인 ‘AIMS-Office’와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인 ‘AIMS-Shopfloor’로 구성돼 있다.

AIMS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생산 현장의 모니터링과 자동화, 효율화를 지원한다. 기계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현황을 파악, 분석할 뿐만 아니라 향후 프로세스 진행을 예측해 스케줄에 반영할 수 있다.

지난 9월 8일에 개최된 한국델켐 '유저그룹 컨퍼런스' [사진=한국델켐]

시뮬레이션으로 툴패스를 최적화하거나 공구 마모와 파손 상황을 파악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상시 가동을 중지시킬 수도 있다. AIMS의 목표는 시중에 출시된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중소업체에서도 고액의 설비 투자 없이 고도의 정보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자동차 헤드램프 금형가공 분야에서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고 있는 근영CNC는 핵심 공정의 현장 자동화 및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델켐의 AIMS를 도입해 생산 공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근영CNC는 AIMS를 활용해 불량률을 2% 이하로 유지하고 기계 가동률은 20% 이상 향상함으로써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델켐 양승일 대표는 "국내 제조업계에서도 국제 가격 경쟁력 저하 등 어려운 여건을 돌파하기 위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추세지만 이런 움직임은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여기에는 자체 개발이 아닌 수입 솔루션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향후 우리의 과제는 선진국이나 글로벌 일류 기업들의 전략보다 우리 제조업의 체질에 맞는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연결돼 신제품과 서비스가 빠르게 창출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 급변하는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맞춤형 유연 생산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양승일 대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델켐은 AIMS를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적용해 왔다"며, "기존 제품군에 AIMS를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한 차원 높은 자동화는 물론 전체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델켐의 고객사들이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창출하기 위해 지속해서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양승일 대표는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와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공해 당사의 모든 고객사가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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