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 개최… AI 반도체 기술 전략 공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6.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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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엑스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AFE포럼 개최… 팹리스 기업과의 협력 계획도 밝힌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와 함께 인공지능(AI) 칩 및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업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4’를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매년 개최하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고객사에 반도체 공정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미국, 한국, 일본, 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갖고 있다.

파트너사들이 기술 협업을 알리고 서로 네트워킹하는 ‘SAFE 포럼’도 지난 2019년 10월부터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 박호진 어보브반도체 부사장, 오진욱 리벨리온 최고기술경영자(CTO) 등이 오토모티브 반도체,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 AI 반도체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임원들이 나서 AI 설루션, 디자인 플랫폼, 비즈니스·커스터머 등과 관련한 발표 세션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관련 기술 전략들이 대거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파운드리,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AVP·첨단 조립) 등 AI 칩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들과의 AI·저전력 반도체 분야 성과도 소개하고 향후 협력 계획도 공표할 방침이다.

최시영 사장은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AI 구현을 가능케 하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라며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 공정 기술과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AFE 포럼에서는 계종욱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부사장), 샹카 크리슈나무티 시높시스 EDA 그룹 총괄 매니저 등이 참석해 AI 시대에 필요한 칩과 시스템 설계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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