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라고?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7.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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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깜짝 성장에 기저효과 영향… 한은 전망치 역산시 0.2%
- 우리금융연구소, “2분기 부진시 국고채 금리 하방 압력 확대될 것”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한국이 올해 1분기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2분기 0% 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모습. [사진=한국은행]
서울 중구 한국은행 모습. [사진=한국은행]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일 발간한 ‘7월 금융시장 브리프’에서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직전 분기 대비 0%대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11일 열릴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인하 소수의견이나 이창용 한은 총재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세 확신을 언급하는 등 5월 금통위보다 (금리) 완화적 신호가 전달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25일 발표될 2분기 GDP 속보치로 부진이 확인되면 국고채 금리의 하방 압력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한은은 5월 23일 발표한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권에서는 1분기 GDP 성장률 1.3%를 토대로 계산하면 2분기 성장률을 0.2%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기저효과 여파로 1분기 수치가 높았던 만큼 2분기 수치는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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