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관광 새 브랜드 ‘테이스트 유어 코리아'… 맛과 함께 즐기는 한국 여행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7.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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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음식관광 콘텐츠 본격 육성 나선다
-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 선정… 체계적 홍보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음식관광의 새로운 브랜드 '테이스트 유어 코리아'를 개발하고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식관광 사업은 그동안 개별 음식을 활용한 홍보와 상품화 위주로 진행됐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야기가 있는 음식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테이스트 유어 코리아 브랜드 이미지 [자료=한국관광공사]
테이스트 유어 코리아 브랜드 이미지 [자료=한국관광공사]

한국음식관광 신규 브랜드 '테이스트 유어 코리아'는 '한국관광 통합 브랜드 '이매진 유어 코리아'와 연계해 제작한 브랜드로, ‘당신이 좋아하는 한국의 다양한 맛을 즐겨보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로 이어지는 띠의 모습을 한 브랜드 이미지(BI)는 한국 음식을 통해 전 세계와 연결하고 소통하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BI에는 한식의 기본이 되는 간장, 쌈장, 고추장의 빛깔과 신선함을 나타내는 녹색이 사용됐다. 또한 '테이스트 유어 코리아' 문구를 젓가락으로 집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은 각 지역을 대표하고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한국의 음식 콘텐츠를 3개 주제로 나눠 지역 대표 음식과 제철 식재료, 전통주 등으로 구성했다. 지역 대표 음식으로는 부산 돼지국밥, 수원 왕갈비 등 15종, 지역 대표 제철 식재료로는 통영 굴, 홍성 새조개 등 15종, 지역 대표 전통주로는 안동 소주, 양평 막걸리, 서천 소곡주 3종이 선정됐다.

33선은 지역 대표성, 외국인 수용가능성 등을 고려해 외식·관광업계, 학계, 홍보마케팅 분야의 전문가 8인으로 구성한 음식관광 자문단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 [자료=한국관광공사]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 [자료=한국관광공사]

양사는 한국 음식관광 신규 브랜드와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을 활용해 음식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새로운 음식관광 브랜드와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을 통해 우리 음식의 맛과 멋뿐 아니라 맛있는 이야기까지 더해진 음식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활용하겠다”며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입과 귀, 눈까지 오감을 모두 만족하는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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