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후원… 기후 친화적 대회 개최 지원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7.18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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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에코액트와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올림픽 내 기후 위기 극복 프로젝트 후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 세계를 위한 획기적인 스포츠 축제가 될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 개최에 앞서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지난 올림픽어젠다2020에서 ‘지속가능성’을 4번째 권고 사항으로 설정하고, 최소 2030년까지 기후 친화적인 올림픽 대회 개최를 선언한 바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자회사 에코액트와 함꼐 2024 파리 올림픽을 공식 후원한다. [사진=gettyimage]

관련 권고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파리 올림픽은 지속가능성이라는 대주제 아래 역대 최초로 이전 대비 탄소 배출량 5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올해 개최되는 올림픽에서는 행사 전후 모든 측면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프랑스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탄소 배출량을 포집하거나 상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도 파리 올림픽이 가진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힘쓸 방침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자회사 에코액트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올림픽이 가진 목표 달성 지원

에코액트는 기후 컨설팅 및 넷제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리 올림픽에 에코액트와 함께 위기 극복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보다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올림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슈나이더일렉트릭 피터 허윅(Peter Herweck) CEO는 “탄소 시장 내 글로벌 리더로서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후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고, 에코액트와 함께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프로젝트는 단순 탄소 배출 감축 이상으로 지속가능성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등지서 지속가능성 관련 프로젝트 수행

지금까지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국제 탄소 감축 및 상쇄 인증(International Carbon Reduction and Offset Accreditation, ICROA)과 관련된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 지식을 갖춘 에코액트와 함께 베트남·르완다·세네갈에서 ‘지속가능 목표 달성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에서는 캄 안 남 솔라(Cam An Nam Solar) 프로젝트를 통해 50MW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연료 및 전기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르완다에서는 농촌 인구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한 니아가(Nyaga) 프로젝트를 추진해 우물 108개를 복구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니아가 프로젝트를 통해 식수 공급은 물론 물을 끓이는 데 사용되는 나무를 줄여 삼림 벌채와 탄소 배출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네갈에서는 가뭄과 삼림 벌채, 도시화로 인해 사라진 45,000헥타르 규모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Livelihoods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며 10,000헥타르 이상에 달하는 맹그로브를 복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각 프로젝트가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파리 올림픽에서 정한 최고 수준 인증 기준과 추가 요건을 충족했으며, 현재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위험을 분석하며 신뢰성을 높이고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팩트 기반 지속가능성 강화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임팩트(IMPACT)를 회사 가치로 삼고 ‘임팩트는 우리와 함께 시작한다(IMPACT starts with us)’라는 슬로건 아래, △전기화 △디지털화 △자동화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가속하고 있다.

실제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 2013년부터 파리 마라톤(Marathon de Paris)에 대한 타이틀 스폰서로서 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세상으로 전환을 가속하는 동시에 스포츠가 사람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관련 모든 목표에 대한 진척 상황을 매 분기 전용 보고서로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영향(SSI)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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