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섬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주민 단합과 대동단결을 위해 한마음대회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섬마을 맹골도에서 미역 채취로 고생하는 지역 주민들들을 위한 '주민 위안 잔치'가 열려 눈길을 끈다. 맹골군도 해상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맹골도해상풍력발전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맹골죽도마을회관에서 주민 위안 잔치 등 지역상생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맹골도해상풍력발전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맹골도해상풍력발전]](/news/photo/202408/54582_61669_1354.jpg)
이번 행사는 맹골도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맹골도해상풍력발전이 후원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행사는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달간 이어지는 미역 수확 철을 맞아 미역 채취에 힘쓰는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추진위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맹골도해상풍력발전의 전진형 상무와 허용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맹골도 주민들에게 잔치 음식과 과일을 대접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이뤄졌다고 위원회측은 밝혔다. 아울러 맹골도해상풍력발전 관계자는 인근의 동거차도, 서거차도 주민들에게도 과일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전진형 맹골도해상풍력발전 상무는 "섬을 방문할때 마다 주민들의 환대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이번에 미역 수확을 위해 애쓰시는 주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상무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주민분들과 소통하며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