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시장 공략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9.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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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침해사고 신속 대응, 모의해킹·취약점 진단 서비스 등 공동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SK쉴더스가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K쉴더스·버라이즌 로고. [자료=SK쉴더스]
SK쉴더스·버라이즌 로고. [자료=SK쉴더스]

버라이즌은 테크기업으로, 유·무선 통신, 인터넷 서비스,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개의 보안 운영 센터, 6개의 포렌식 연구소를 운영하는 버라이즌은 연간 610억 건의 보안 이벤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SK쉴더스는 △보안관제 △컨설팅 △모의해킹 △침해사고 대응 △클라우드 등 정보보안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공공·금융·통신·제조·IT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침해사고 신속 대응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 고도화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서비스 공동 제공 등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선다.

해외에서 공장이나 법인을 운영 중인 제조 기업에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국내에서는 SK쉴더스가 대응하고 해외에서는 버라이즌이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는 형태다. 

또한,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이 운영하는 보안 관제 센터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 공유를 통해 양사의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기로 했다. 

SK쉴더스 보안 관제 센터에서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 연간 약 8조 건, 일일 79억 건, 초당 25만 건에 달하는 위협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며, 버라이즌은 방대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받을 수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버라이즌 로버트 르 버스크 APAC 사업총괄(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발전한 시장이며 SK쉴더스는 한국에서 세계적인 보안 역량을 갖췄다”며 “버라이즌은 SK쉴더스와 협력해 기업들이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을 활용하고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K쉴더스 홍원표 대표(부회장)는 “세계 최대 테크 기업 중 하나인 버라이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강점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국내 1위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SK쉴더스만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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