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노사, 단체교섭 타결..."무재해 사업장 위해 노사 간 대화 통한 교섭 타결에 의미"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0.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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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1만 7404원 인상·타결 일시금·상생격려금 370만원 지급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사진 = 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사진 = 한화오션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화오션은 노조와의 올해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오션 노조는 지난 11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임금 인상을 포함한 단체교섭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사측은 기본급을 11만7404원 인상하고 타결 일시금·상생격려금 37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또 LNGC 생산과 같은 시운전 업무 우선 채용, 제도 개선 노사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한다.

한화오션은 회사의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노사 상생 및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특히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전체 구성원의 안전 문화 동참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교섭 타결을 이뤄낸 결과라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는 경영 상태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화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한화오션은 앞으로 노사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아 4분기 생산 안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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