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케이엔아이씨, 경주 석굴암 토함산에 260그루 식재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11.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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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과 초록지기 업무 협약 배경, 국립공원 훼손지 생태복원 활동에 나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케이엔아이씨(KNIC)와 경주 석굴암 토함산에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케이엔아이씨는 영림원소프트랩의 남부지역 총판 파트너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케이엔아이씨와 경주 석굴암 토함산에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영림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영림원소프트랩과 국립공원공단의 초록지기 운동 업무협약에 따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관할 훼손지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5일 진행됐다.

초록지기 운동은 회사에서 배출한 탄소 발생량을 상쇄할 수 있는 양의 나무를 심는 활동이다.

봉사활동에는 영림원소프트랩과 케이엔아이씨 4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토함산 근교(경주시 암곡동 산24) 약 500제곱미터(㎡)의 식재 장소에 탄소흡수량이 좋은 식물로 알려진 △상수리나무 29주 △졸참나무 20주 △신갈나무 20주 △진달래 200주 등 총 260주의 자생식물을 심었다.

국립공원공단은 경주국립공원일대 및 관할지역의 훼손지 복구와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2011년부터 묘지 이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초록지기 활동 또한 대상지에 무분별하게 위치했던 묘지를 이장하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어 고유 경관 및 훼손지 복원은 물론 추가적인 묘지 이입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림원소프트랩과 케이엔아이씨 임직원들이 식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영림원]

영림원소프트랩 방영일 상무는 “기후 온난화로 인한 문제가 이번 여름처럼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경제활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 자체를 없앨 수는 없기에 배출된 탄소를 상쇄하는 더 많은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 상무는 “회사 내부의 탄소를 줄이기 위한 활동이 보편화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 국립공원 훼손지 복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책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케이엔아이씨 이장기 상무는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변화로 인해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있는 요즘 식재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숲을 형성하고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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