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국정원, 초소형군집위성 1호기 촬영영상 최초공개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1.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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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군집위성, 양산 방식 제작...총 목표 운용 대수 11기
윤영빈 우주청장, "국내 위성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 기여"
초소형군집위성 1호기가 촬영한 영상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프랑스 파리/ 사진 = 우주항공청
초소형군집위성 1호기가 촬영한 영상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프랑스 파리/ 사진 = 우주항공청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우주항공청과 국가정보원은 지난 4월 24일 발사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기 촬영영상을 7일 공개했다.

초소형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높은 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 위기 상황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양산 방식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우주청과 국정원 지원을 받아 개발하고 있다. 총 목표 운용 대수는 11기다.

우주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프랑스 파리 등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우주청은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와 도시 건축물의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나며 100㎏급 초소형위성으로는 세계 최고 영상 품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6일 우주청과 국정원은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연구진 격려 행사를 열고 연구진 중 주요 공로자 3명에 우주항공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국정원과 긴밀히 협력해 군집형 초소형위성 활용 분야를 확장하고 국내 위성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이번 임무 개시를 계기로 국가 안보 관련 영상 활용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산학연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후속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로 11기 군집위성 운영 체계를 구축해 국가 안보 및 재난재해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재외 국민 보호를 포함한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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