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충전기 시장 대응 위해 적극 협력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대표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 이지차저(대표 송봉준), 에바(대표 이훈)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지난 11월 25일, ‘전기차 충전기 개발 협력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스마트제어 충전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풍부한 시장 및 제품 개발 경험을 가진 세 기업이 협력에 나서는 것으로, 상호 간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발전에 나선다.
세 기업은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함께 갖춘 충전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충전 인프라 발전과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스마트제어 충전기의 보급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환경부는 2025년 설치 예정인 약 9만대의 완속 충전기에 PLC 모뎀(SECC) 탑재를 의무화하며 스마트 충전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침체돼있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 상황에서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규격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제품 개발에 부담을 느끼는 제조사가 늘어나고 있으며, △제품 개발 △비용 효율성 △ 상용화 속도라는 세 가지 주요 과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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