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셔, “비디지털형 설비, 취약점 늘어날 것”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12.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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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테퍼(Christian Tepper) CMO “IIoT 솔루션 처리의 단순화 필요”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산업용 통신 및 자동화 분야의 선도적인 솔루션 기업 힐셔가 SPS(Smart Production Solutions) 2024에서 “정보 기술(IT)과 운용 기술(OT) 융합의 가속화에 따라 비-디지털형 시스템은 디지털형 시스템에 비해 효율성과 경쟁력 측면에서 상당히 불리해졌다”고 밝혔다.

힐셔가 비디지털형 시스템이 디지털형 시스템에 비해 효율성과 경쟁력 측면에서 상당히 불리해졌다고 밝혔다. [사진=힐셔]

또한 힐셔는 향후 10년 내에 생산 설비들의 제어 작업 대부분이 산업용PC(IPC), 가상머신(VM) 또는 엣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으로 수행될 것이므로 비-디지털형 설비의 취약점들이 더 확실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최근 진행되는 개발들은 이러한 추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셔의 크리스티안 테퍼(Christian Tepper)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운용 및 상태 모니터링에 대한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이를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은 경쟁에서 상당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생산에 관련된 모든 기계와 장치들의 포괄적 네트워킹이 필요하고 여기에서 얻은 데이터들을 중앙에 통합해 전체 설비의 디지털트윈을 만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IIoT가 산업 분야에 더 많이 적용되려면 IIoT 솔루션 처리의 단순화가 필요하다면서, 힐셔는 디지털화의 발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netFIELD’라는 이름으로 자체 개방형 IIoT 포트폴리오를 계속 개발해 오는 한편, 중앙 집중형 엣지 관리용 종합 플랫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힐셔는 여러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일례로 Tomorrow Things는 SPS의 힐셔 부스에서 공동 전시를 진행했다. 이 혁신적인 기업은 기계와 시스템의 디지털 트윈을 즉시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번 SPS에서 두 회사는 블루프린트 앱을 사용해 상태 모니터링 및 예측 유지 관리용 클라우드에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연결 가능한 특정 OPC UA 데이터 포인트들로 데모를 선보였다.

힐셔는 실시간 자동화 플랫폼 Xentara 개발 기업인 embedded ocean과의 새로운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Embedded ocean과 힐셔는 두 기업의 전문 지식을 일괄 제공하기 위해, 고객용 기성 자동화 패키지를 함께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패키지는 IIoT 앱 내장형의 고성능, 실시간 지원형 엣지 게이트웨이와 같은 힐셔 통신 부품과 embedded ocean의 안전하고 강력한 모듈형 실시간 자동화 플랫폼인 Xentara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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