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1%나눔재단,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2.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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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는 20년간 장애인 재활·자립 활동 지원한 ‘푸르메재단'
권오갑 이사장, “소외이웃 위해 봉사한 수상자 뜻 이어갈 것”
HD현대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김병록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 백경학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오영나 대표HD현대아너상 김창기 심사위원장
17일 열린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
김병록 개인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 김창기 심사위원장이 무대 위에 서있다/ 사진 = HD현대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HD현대1%나눔재단은 제2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HD현대1%나눔재단이 제정한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상식에서는 ▲대상(1억5000만원) ▲최우수상 단체부문(5000만원) ▲최우수상 개인부문(5000만원) ▲1%나눔상(5000만원) 등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총 3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은 2005년 설립 이래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해 온 ‘푸르메재단’이 차지했다.

푸르메재단은 60만명 이상의 장애 어린이에게 재활치료를 지원해 왔다. 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 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농작물을 재배 및 판매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상금 전액을 장애인 사업 개척을 위한 기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단체부문에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개인부문에는 3평 남짓한 구둣방에서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품을 수선 등 봉사활동을 해온 김병록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HD현대 임직원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1%나눔상도 함께 수상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의 상임대표는 “장애인의 열악한 재활환경을 지원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도록 돕고자 지난 20년간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 덕분에 올 한해도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수상자분들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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