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 팩토링'으로 혁신 금융 선도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5.01.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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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1000억원 자금 공급
부산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사진=기술보증기금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3일 지속되는 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25년도 중소기업 팩토링 사업'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2년 6월부터 기보는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 팩토링' 제도를 도입해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의 부도 걱정 없이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왔다. 

지원 규모는 22년 186억원, 23년 800억원, 24년에는 1000억원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납품대금 결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기보는 ▲매출채권 발행 ▲대금 관리 및 만기일 자동 출금 등의 관련 업무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이 팩토링 신청을 하면 신청 후 3영업일 이내 판매기업에 납품대금을 선지급 후 90일 이내에 구매기업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 상거래 안정성을 높이며 동반성장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복합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이 안심하고 사업활동에 전념해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보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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