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키움증권은 올해에도 장내채권 거래수수료를 할인한다고 16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말까지 온라인 장내채권 매수 또는 매도 시 거래수수료를 일괄 0%로 적용키로 했다.
당초 채권의 잔존기간에 따라 다르게 거래수수료를 최소 0~최대 0.15%로 부과했으나, 2024년 5월 31일부터 한시적으로 0%로 낮춘 것을 2025년에도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KRX와 예탁결제원에 납부하는 유관기관 수수료 0.00519496%는 투자자가 부담해야 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식매매와 마찬가지로 KRX를 통한 장내채권 거래 시에도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이 비용을 줄이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며 “이번 키움증권 장내채권 수수료 인하는 한시적인 것으로 2026년 이후에도 계속할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채권 수수료 할인 기념 이벤트도 갖는다. 키움증권은 채권을 50만원 이상 매수한 투자자 50명을 추첨해 미국주식을 증정키로 했다. 이벤트 기간은 올 초부터 3월 말까지며, 추첨 대상은 국내 채권 매수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이다.
경품으로는 테슬라, 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AMD 등의 미국 주식이 각각 10주씩 준비돼 있다. 당첨된 고객의 개인 계좌에 대상 종목 중 1주가 입고된다. 기타 소득세는 키움증권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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