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지난해 영업익 9168억원 전년比 63.75% ↓ 5년만에 분기 적자도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2.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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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손실 2520억원 기록...분기 적자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
LG화학 전남 여수 생산라인. / 사진=LG
LG화학 전남 여수 생산라인. / 사진=LG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LG화학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48조9161억원, 영업이익 916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46%, 영업이익은 63.75% 각각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12조3366억원, 영업손실 252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분기 적자는 2019년 4분기(-276억원) 이후 5년 만이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2024년 실적과 관련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지재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의미있는 소기의 성과와 더불어 한계사업 합리화를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7조1000억원이다. LG화학은 대외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를 2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차동석 사장은 올해 “주요국 보호무역 기조 심화 및 친환경 정책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극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사장은 이에 ▲고성장/고수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3대 신성장동력의 내실강화로 확실한 경쟁우위 확보 ▲미래 준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 R&D 과제의 사업 가속화 등을 통해 단기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성장성 또한 견조히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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