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6,900만달러, 최대 1억2,000만달러 규모 실리콘 음극재 공장 설비 투자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캐나다 배터리 소재 개발·제조업체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NEO Battery Materials)가 6,900만달러 규모의 첨단 실리콘 음극재 시설 투자에 나선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는 최근 캐나다 최초의 실리콘 음극재 제조 본거지인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8년간 6,900만달러, 최대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공장 설비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게 될 윈저공장은 캐나다와 북미에 공급하는 고성능의 지속가능한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는 기존 방식과 달리 메탈 실리콘(MG-Si) 기반의 음극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연간 5,000톤의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수입 배터리 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업계에선 늘어나는 실리콘 음극재 수요에 따른 시설 투자로 해석했다. 윈저시에는 넥스트스타에너지를 비롯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 허성범 최고경영자(CEO)는 “윈저시의 부지 선정과 경쟁력 있는 개발 지원으로 실리콘 음극재 혁신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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