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해줌이 전력거래소에서 주최하는 이행능력시험에 통과하며,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에너지 IT 기업 해줌이 전력거래소가 주최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급전가능재생에너지 2025년도 1차 이행능력시험에서 평균 오차율 2.6%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재생에너지 발전의 예측 정확성과 출력제어 대응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됐다. 2025년부터는 발전량 예측 허용 오차율이 기존 12%에서 8%로 기준이 더 높아져, 전력중개사업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예측 기술과 빠른 출력제어 대응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해줌 관계자는 “입찰제도 전력중개사업자 중 가장 많은 태양광 자원을 운영하며 쌓아온 데이터를 활용해 평균 오차율 2.6%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해줌은 이번 시험을 통해 △정밀하고 유연한 예측 기술 △신속한 출력제어 대응 역량을 입증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전력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운영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해줌은 평균 오차율 5% 이내였던 2024년 이행능력시험 결과 대비 약 2%p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해줌이 △자체 이행능력시험 시스템 구축 △자동 출력제어 시스템 고도화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 개선 등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해줌V’ 플랫폼에 적용해 대응 역량을 대폭 향상시킨킨 결과다.
또한, 해줌은 원격제어 기반의 가상발전소(VPP) 운영 플랫폼 ‘해줌V’를 활용해 발전소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발전사업자의 편의성과 수익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해줌V는 24시간 발전소 운영 관제 및 실시간 이슈 알림을 통해 신속한 출력제어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자동입찰 및 제어 시스템을 통해 원격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입찰제도에서 가장 많은 태양광 자원을 운영하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과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었고, 이번 시험으로 해줌이 보유한 출력제어 대응 관련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해줌은 앞으로도 입찰제도에서 가장 전문적인 기술력, 플랫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