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퀄컴이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최신 무선 연결 및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제품 및 솔루션을 발표했다.
퀄컴이 이날 선보인 ‘퀄컴 X85 5G 모뎀-RF’은 8세대 5G 모뎀-안테나 솔루션이자 4세대 AI 기반 5G 연결 플랫폼이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 12.5Gbps(초당 기가비트)로 끊김없는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게이밍을 위해 서브6 및 밀리미터파(mmWave)를 지원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연결성 리더십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퀄컴 X85는 하드웨어 텐서 가속기가 탑재된 퀄컴 5G AI 프로세서로, AI를 통해 속도 및 효율성, 커버리지, 소비 전력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퀄컴은 스마트 미터, 스마트 시티, 주차, 헬스케어 단말기, 웨어러블, IP 카메라, POS 단말기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단말기에 초저전력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통합 SIM을 포함한 새로운 4G IoT 모뎀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퀄컴은 전세계 주요 네트워크 사업자 및 인프라 제공업체와 함께 5G 오픈랜솔루션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
특히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엣텔은 퀄컴 드래곤윙 셀룰러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을 사용해 라이브 5G 오픈랜 다중입출력장치 네트워크를 구현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는 전국적인 5G vRAN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퀄컴 드래곤윙 X100 액셀레이터 카드의 오픈랜 가상화 분산 장치(vDUs)를 선택했다.
퀄컴은 세계 최초의 5G 어드밴스드 FWA 플랫폼인 퀄컴 드래곤윙 FWA 4세대 엘리트 플랫폼을 출시했다. 퀄컴 X85 5G 모뎀-RF로 구동되는 이 플랫폼은 최대 12.5G Gbps의 다운링크 속도로 초고속 무선 모바일 브로드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퀄컴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트래픽 분류와 40 TOPS 엣지 AI 통합 기능으로 크게 향상된 네트워크 성능 및 네트워크 엣지의 고급 생성형 AI 혁신을 지원한다.
강력한 쿼드코어 프로세서, 전용 하드웨어 가속기, 통합 5G 모뎀-RF, GNSS, 트리밴드 와이파이 7 및 광범위한 캐리어 미들웨어를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0년 동안 퀄컴은 3G에서 5G, 이제는 5G 어드밴스드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무선 기술의 선두주자로, 퀄컴 X85 5G 모뎀-RF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연결성 리더십을 보장한다”면서 “AI 시대와 다가오는 하이브리드 및 에이전트 경험은 업계 선도적인 고성능의 5G 연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