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AI 혁신 프로그램 2025’ 韓 5개 스타트업 공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5.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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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AI·모토브·반야AI·사각·스퀴즈비츠 등 AI 혁신 지원
퀄컴이 AI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 5곳을 선정했다. /사진=퀄컴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퀄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공지능 혁신의 물결을 이끌 차세대 스타트업 명단을 공개했다.

퀄컴은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QAIPI) 2025’에 최종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을 발표하고, 오는 4분기 예정된 데모 데이에 앞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멘토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QAIPI는 아태지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퀄컴 플랫폼을 활용해 온디바이스 기반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3개국에서 각각 5곳이 선정돼 총 15개팀이 활동하게 된다.

선발 기업들은 앞으로 6개월 간 퀄컴 AI 허브를 중심으로 퀄컴의 하드웨어와 개발 키트, 전문 멘토링, 특허 인센티브,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데모 데이에서는 글로벌 투자자와 업계 리더들 앞에서 자사의 AI 솔루션을 선보일 기회를 갖는다.

선발된 국내 스타트업에는 음성·시각·동작 데이터를 통합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온디바이스 설루션 개발사 마음AI, 택시 등 차량에 엣지 AI 장치를 설치해 70종 이상의 도시 전역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모토브, 비개발자도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반야AI 등이 포함됐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산업 생태계를 이끌 중요한 동력으로, 퀄컴은 이들의 여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딥토 로이 퀄컴 글로벌 생태계 개발 프로그램 총괄 부사장은 “AI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서는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핵심”이라며, “퀄컴의 첨단 플랫폼 위에서 이들이 개발하는 기술이 실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되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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