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현대차·어드밴택과 맞손… 산업용 사물인터넷 협업 강화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3.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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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윙 IQ9 시리즈 기반한 로봇 플랫폼 및 솔루션 협력
퀄컴 ‘드래곤윙 IQ9 시리즈’. / 사진=퀄컴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퀄컴이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어드밴텍과 손잡고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사용 사례 협업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퀄컴은 ‘드래곤윙 IQ9 시리즈’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능형 컴퓨팅으로 혁신적인 엣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창출하는 산업 사례를 구현한다고 12일 밝혔다.

드래곤윙 IQ9 시리즈는 까다로운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뛰어난 AI 성능을 제공하며, 내장된 안전 기능과 설계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고성능, 전력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워크로드가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퀄컴에 따르면 차세대 AI 성능을 가진 이 시리즈는 13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라마(LLaMA) 2 모델을 실행하고 초당 12개의 토큰을 생성하며, INT8 조건에서 최대 100 TOPS를 달성한다. 산업 등급에 대한 안전 아일랜드와 통합된 오류 정정 코드 메모리 및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수준의 하위 시스템은 장치의 안정성과 가동 시간을 극대화한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드래곤윙 IQ9 시리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 및 로봇 통신을 위한 전용 제어 하드웨어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드래곤윙 IQ9 시리즈 기반 통합 하드웨어는 로봇 설계의 용이성과 유연성, 운용 안정성을 제고해 기존 상용 제품을 활용한 로봇 제작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비 전력 절감과 양산 확보가 용이해 미래 로봇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드밴텍도 지난해 엣지 컴퓨팅 환경 혁신을 위한 퀄컴과의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드래곤윙 IQ9 시리즈 플랫폼에 기반한 여러 모듈 제품을 준비 중에 있다. 협동 로봇 콘트롤러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 가능한 로봇 전용 모듈 및 소형화가 요구되는 의료 장비에 적용 가능한 SOM 모듈,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ITX 모듈이 이에 포함된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의 산업용 IoT는 가장 경쟁력 있고 포괄적인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이를 기반으로 퀄컴은 산업용 IoT 분야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들과 퀄컴 드래곤윙 IoT 솔루션에 기반한 다양한 사용 사례를 개발해 산업용 IoT 생태계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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