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지난 17일 저녁 7시, 나눔과더함 부평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제13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총회에서는 제7기 이사회 및 감사 선출과 함께 새로운 이사장으로 명철수 이사장이 임명됐으며, 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요 안건들이 논의됐다.
제7기 이사회는 김용래, 김종임, 명철수, 박영대, 박옥희, 이성수, 이세영, 이충현, 장시정, 정세일, 지영일, 최정희 이사가 맡게 됐으며, 감사로는 이광세(회계 감사)와 한필운(사업 감사)이 선출됐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조합의 성장과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배당률을 ‘8%’로 결정했다. 이는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의 결실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동조합 모델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새 발전소인 제6호 발전소(김진선 시민햇빛발전소)의 양도양수 과정이 보고됐다. 김진선 시민햇빛발전소는 개인이 건설한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협동조합이 인수해 운영하는 첫 사례로, 조합과 개인이 협력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합은 현재까지 총 6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96만kWh의 전력을 생산, 온실가스 약 424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활동은 인천 지역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명철수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도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더 많은 조합원들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