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복구 무이자 2,000억원 지원키로
산불피해 성금 30억...삼성그룹과 같은 수준
산불피해 성금 30억...삼성그룹과 같은 수준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29일 산불 피해 지역인 경남 산청, 하동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이재민과 농업인을 위로했다. 강 회장은 앞서 28일 경북 의성과 청송, 영양 등 지역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30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 ▲범농협 성금 30억원 ▲5억원 규모의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재해 구호키트 및 마스크 등 생필품 지원 ▲세탁차·살수차 긴급 투입 ▲범농협 차원의 자원봉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무이자 긴급생활 안정자금 최대 3000만원 확대 지원을 비롯해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 부대수수료 면제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 ▲농기계 긴급 수리 ▲영농자재 할인 공급 ▲피해 지역 생필품 할인 공급 등 농업인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호동 회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소중한 영농기반을 잃어 농가의 상심이 크실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뒤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농협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