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4.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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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이어 국내서도 허가 획득… 골질환 환자 치료 선택권 확대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암젠(Amgen)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약 6조5000억원(43억74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749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오스포미브 TM’와 ‘오보덴스 TM’의 제품명으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환자들의 골질환 치료제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자가면역·종양 질환 치료제와 안과·희귀성 혈액 및 신장질환 치료제에 이어 골질환 치료제까지 허가받으며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총 10종으로 확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팀장인 정병인 상무는 “오보덴스의 승인으로 국내 골질환 환자들들을 합리적 비용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환자 혜택 제고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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