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1] 포뮬러 E 2025 상파울루 E-PRIX 참고용 이미지](/news/photo/202505/64294_73361_2152.jpg)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 11의 8·9라운드인 ‘2025 도쿄 E-PRIX’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일본에서 포뮬러 E가 첫 선을 보인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도쿄 대회이다. 올해는 더블헤더(한 주간 두 번의 레이스가 진행되는 방식) 형식으로 진행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최대 전시장 ‘도쿄 빅사이트’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도심형 서킷은 총길이 2.582km의 18개 코너로 구성돼, 기술적 고속 섹션과 저속 커브가 혼재된 복합 코스를 갖추고 있다. 급격한 제동과 연속되는 방향 전환이 반복되는 만큼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성 등이 승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신규 머신 ‘GEN3 에보’에 장착되는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한다.
특히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 소재와 천연고무를 결합해 내열 및 안정성 부문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타이어 컴파운드 소재에 지속가능 원료 및 에너지 절약 기술도 적용해 모터스포츠 분야 지속가능성 확대에 일조하며 친환경성 및 고성능을 고루 갖춘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도쿄 E-PRIX’의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에도 출전하는 DS 펜스케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는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설계 철학을 구현했다”면서 “모터스포츠와 친환경이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1은 전 세계 10개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로 진행되며 포르쉐, 재규어, 닛산, 스텔란티스, 마힌드라, 롤라 등 6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