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보안 위협 막는다…시큐아이, 보안 전략 콘퍼런스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5.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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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 대상 보안 전략 콘퍼런스 개최…AI 기술 활용 등 논의
이재웅 시큐아이 고객사업담당 상무가 보안 전략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시큐아이
이재웅 시큐아이 고객사업담당 상무가 보안 전략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시큐아이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SK텔레콤(SKT)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 여파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큐가이가 통신사를 대상으로 보안 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해 주목된다. 

시큐아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보안 전략 콘퍼런스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KT, LG U+, SK 브로드밴드 등 약 30여 명의 통신사 보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콘퍼런스에서 첫 발표를 맡은 이상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어플리케이션의 보안이슈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따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박성준 시큐아이 프로가 초고속 트래픽 시대, 보안을 위한 BLUEMAX IPS’를 주제로, 급증하는 트래픽과 통신사를 노린 지능형 위협에 대응하는 BLUEMAX IPS를 활용한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박 프로는“BLUEMAX IPS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고성능 탐지 엔진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분석하고, 바이패스(Bypass) 기능을 통해 서비스 중단 없이 위협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기반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스틱(STIC)’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점에 대해 역설했다. STIC은 위협 인텔리전스(TI)를 바탕으로 의심스러운 URL과 파일을 분석해 정밀한 탐지와 차단을 가능케 한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웅 시큐아이 고객사업담당 상무는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 향상과 제품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통신사별 요구사항에 맞춘 커스텀 기능과 100G 스마트 NIC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을 탑재해 통신사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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