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성능검사기관으로 KTC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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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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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야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월 13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을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분야에 대한 성능검사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두 기관이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성능검사기관으로 2006년 6월, 2006년 9월에 각각 지정되어 시험검사업무를 추진 중이며,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 품목에 대한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역할을 수행 중이다.

태양광 분야는 현재 국제상호인증제도(IECEE PV)가 시행 중이다.

2008년 에관공이 국가인증기관(NCB)으로 지정받고, KTL(결정질 태양전지모듈, 태양전지 셀)과 에기연(전력계통 연계)이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등 3개 품목에 대한 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받았다.

2011년 말 기준, 세계 태양광 시장은 250억달러, 23.2GW로 2010년 대비 설치량이 32% 성장했고, 이 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율은 7.3%(170MW)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전문 조사 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설비투자 과잉, 폴리실리콘 단가 하락 등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다소 주춤하고는 있으나, 미국과 인도, 중국 등 신규 수요의 증대, 중국 등 주요국의 구조조정 진행 등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이후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에 대한 인증 건수는 총 751건으로 대체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 태양광 시장의 호전 정도에 따라 인증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표준원은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의 경우, 여타 신재생에너지 품목에 비해 인증 수요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는 에기연과 KTL 두 기관만이 업무를 독점하고 있다는 점과, KTC가 구축한 장비·인력 등이 지정요건을 충족하고, 향후 인증수요의 증가, 기관간 경쟁을 통한 시험서비스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에 KTC를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분야 성능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

KTC는 지난 2010년부터 태양광 시험·검사 업무 추진을 위해 자체 예산 12억원을 투입해 관련 설비·인력·조직 등을 구축해왔다.

성시헌 기술표준원 지식산업표준국장은 “이번 KTC 성능검사기관 추가지정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받게 되고, 성능검사기관간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시험·인증 서비스가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에 신재생에너지 7개 분야 26개 품목 등 인증대상품목 전반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 분야(품목)별 성능검사기관의 시험 현황, 향후 인증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재생에너지 인증·시험 서비스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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