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새 정부 첫 재정집행 점검…“상반기 집행 목표 달성 박차”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6.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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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추경 예산 집행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재정 조기 투입해 경기 회복 뒷받침하려는 의도 보여
임기근 기재부 2차관은 12일 열린 ‘재정집행 점검 회의’에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집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 줄것"을 각 부처에 당부했다 / 사진=연합뉴
임기근 기재부 2차관이 12일 열린 ‘재정집행 점검 회의’에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집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 줄것"을 각 부처에 당부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기획재정부가 새 정부 들어 첫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현황과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임기근 기재부 2차관은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집행 상황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각 부처에 철저한 자체 점검을 주문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공공부문(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신속집행 규모는 총 325조1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조3000억 원 증가했다. 재정 조기 투입을 통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5년도 추경 예산 집행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월 말까지 3조2000억 원을 집행했고, 오는 7월까지 전체 추경 예산의 70% 수준인 8조4000억 원 집행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확정한 산불 피해 복구 계획에 따라 책정된 재해·재난대책비는 지난달 이미 교부 완료됐다.

임기근 차관은 “추경 예산도 적기에 집행돼야 경기 보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모든 부처가 작은 예산도 소홀히 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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