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고려아연이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운전면허 관련 민원 등을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자사와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운전면허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운전면허 민원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운전면허 민원서비스’는 평일에 운전면허 시험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임직원들이 업무시간 중 사내에서 손쉽게 민원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올해 울산권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전년 대비 약 3만명이 증가한 11만6957명으로, 울산시민 10명 중 1명이 대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적성검사 완료자는 대상자의 약 20% 수준인 2만3457명에 불과한 만큼, 연말에 인원이 몰릴 경우 대기시간 증가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계열사·협력사 임직원 및 사택 거주 임직원 가족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운전면허 민원서비스’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온산제련소 1공장 교육장과 사택 복지관 로비에 전용 민원접수 창구를 마련했다. 민원접수 창구에서는 서류작성부터 갱신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에 고려아연과 계열사, 협력사 인원 7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직원은 “휴일에 따로 시간을 내서 이용해야 하는 운전면허 발급 및 갱신 민원서비스를 이번에 소내에서 간편하게 해결했다”며 “면허증 수령까지 처리해주니 매우 편리하고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이번 민원서비스 제공 대상자를 온산제련소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로 확대한 것은 ‘상생복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복지·편의를 아우르는 다양한 현장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작업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