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반도체 설계기업 지니틱스는 26일 수익성 높은 TDDI(터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통합)와 피지컬AI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5년 내로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지니틱스는 모바일과 웨어러블 분야에서 터치 SoC(System on Chip)를 개발해 온 국내 대표 팹리스 기업 중 하나다. 특히 삼성전자 등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TDDI기술을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니틱스는 "터치 부문에서 세계 1위, 파워 부문에서 세계 3위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외 고객 다변화와 핵심 기술 내재화를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TDDI와 온디바이스 AI 센싱 기술을 중심으로 5년 내로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매출처와 주력제품 다변화를 통해 품목별로 최대 40%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니틱스는 최근 온디바이스 AI 기반 센싱 모듈 및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상용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대학교 창업기업과 함께 금속 다층 박막 구조의 전류센서 IC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중대형 터치와 TDDI 기반 제품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권석만 지니틱스 대표는 “지니틱스는 기술혁신을 통한 HMI(Human to Machine Interface)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좋은 기술과 인재에게 열려 있는 기업으로 고객과 주주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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